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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TABI SAITAMA

여행 블로그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승화된 ‘종이 공예 고슈인’&몸과 마음의 수양 ‘좌선 체험’

〜맑은 물과 산, 별이 수놓인 밤하늘… 요코제마치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세요!〜

 

도쿄 이케부쿠로역에서 특급 전철을 타고 약 1시간 20분. 역에서 내리면 눈앞에 소박한 시골 풍경이 펼쳐지는 요코제마치는 사이타마의 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화사한 벚꽃과 푸른 캔버스처럼 펼쳐진 논밭, 붉게 물든 단풍, 눈꽃처럼 피어난 고드름 등 계절마다 다양한 풍경이 여러분을 맞이하며 선물 같은 휴식을 안겨주는 곳이죠.

 

오늘은 한적한 자연 속에서 산책을 거닐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마을, 요코제마치에서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특별한 고슈인(신사와 사원에서 받을 수 있는 도장)과 절에서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도쿄에서 조금만 멀리 나가면 시야 한가득 펼쳐지는 대자연에 둘러싸여, 새로운 발견과 힐링으로 가득한 여행을 떠나세요!

아름다운 ‘종이 공예 고슈인’을 모으러 떠나는 작은 여행

 

요코제마치에는 여러 후다쇼(사찰 순례자가 순례의 증표를 받을 수 있는 영장)와 절이 자리하는데요. 사실 ‘일본 100대 관음’이라 알려진 관음 순례지 100곳 중 무려 34곳이 지치부에 위치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지치부의 순례길은 ‘지치부 후다쇼 순례’라 불리며 많은 순례자의 발걸음을 모으고 있답니다.

‘후다쇼 순례’는 예부터 마음을 가라앉히고 평온을 얻고자 이루어졌던 문화로, 최근에는 그 목적도 무척 다양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이킹을 즐기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고자 고슈인을 모으기 위해 등 가벼운 마음으로 순례를 즐기는 분이 늘고 있죠.

 

그중에서도 고슈인 수집가들 사이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요코제마치의 후다쇼와 절에서 받을 수 있는 예술 작품, ‘종이 공예 고슈인’입니다.

 

오늘 첫 번째로 방문해 볼 곳은 ‘후다쇼 제10번 반쇼잔 다이지지’입니다. 본당 입구에는 쓰다듬으면 병을 말끔히 낫게 해준다고 하는 ‘오빈즈루사마’가 안치되어 있는데요. 병을 앓거나 통증이 있는 곳과 오빈즈루사마를 번갈아 쓰다듬으면, 부처님께서 질병과 아픔을 모두 거두어 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죠.

한편, 이곳은 애니메이션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의 작중 배경으로 등장해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부적과 소원을 적는 에마를 볼 수 있답니다.

 

영험한 오빈즈루사마와 애니메이션의 작중 배경이라는 사실 외에도 다이지지가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

그것은 바로 종이 공예로 만든 고슈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종이를 잘라서 섬세하게 만든 고슈인은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보이기까지 한답니다.

 

다이지지의 고슈인에는 ‘한 쌍의 용’이 디자인되어 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두 용이 하트 모양을 그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죠? 사랑과 연관이 있는 만큼 이곳의 고슈인은 연애운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이처럼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종이 공예 고슈인을 요코제마치에서는 무려 8곳의 사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요코제마치의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고슈인을 모으는 소소한 여행을 떠나 보세요!

 

요코제마치에서는 총 8곳의 절에서 고슈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접수 시간: 08:00~17:00(점심시간 12:00~12:30) ※절에 따라 운영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슈인 요금: 1,000엔/장

아래 사이트에서 요코제마치의 ‘고슈인 순례길’을 정리한 산책 지도(일본어)를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상세 정보>

https://www.yokoze.org/2023/04/38677/

 

절에서 직접 경험하는 좌선과 사경, 그리고 목탁 소리

 

‘반쇼잔 다이지지’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름다운 고슈인뿐만이 아닙니다. 마음을 비우는 좌선과 사경, 그리고 직접 목탁을 두드리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가할 수 있죠(사전 예약 필수).

절을 방문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일본 문화를 더욱 깊이 배우고 체험하고 싶으신 분께 추천해 드립니다.

소란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기분 좋은 적막 속에서 복잡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바쁜 일상에서는 놓치기 쉬운 소리와 울림, 그리고 마음속 깊은 생각과 마주하게 됩니다.

힐링을 찾아 떠난 일본 여행, 반쇼잔 다이지지에서 여러분의 작은 평화를 만나세요.

 

‘지치부 후다쇼 제10번 반쇼잔 다이지지’ 상세 정보

https://kr.chocotabi-saitama.com/spot/20692

 

풍요로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요코제마치의 절경과 먹거리

어떤 계절에 방문하더라도 요코제마치에서는 웅장한 자연과 특별한 체험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사랑스러운 봄의 벚꽃을 시작으로,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에서 즐기는 낚시와 푸르른 논밭, 높다란 가을 하늘까지 붉게 물들이는 단풍, 눈꽃처럼 피어난 겨울의 고드름. 이 모든 아름다운 풍경이 힐링을 찾아온 방문객들을 맞이하죠.

 

이번에 요코제마치를 방문했을 때는 청명한 여름 산의 녹음과 제철 먹거리가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일본의 ‘계단식 논 유산’으로 등록된 광활한 ‘데라사카 다나다’ 는 사이타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계단식 논으로, 전체 면적이 무려 약 5.2ha에 달한다고 하죠. 부코산 등 주변 산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멋진 전망, 푸름으로 가득한 여름 절경, 가을의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벼 이삭과 붉은 피안화 등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데라사카 다나다’ 상세 정보

https://kr.chocotabi-saitama.com/spot/20695

한편, 8월 중순부터 11월 사이에는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샤인머스캣을 비롯한 다양한 품종의 신선한 포도를 수확하는 ‘포도 따기’ 체험도 할 수 있답니다.

시기에 따라서는 딸기, 고구마 따기 체험이나 곤충 채집, 뱃놀이 등 계절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그 외에도 ‘송어 낚시’, ‘소바 만들기 체험’이나 일본 2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부코산 탐방, 당일치기 온천 등 여러분에게 활기와 힐링을 선사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지치부·요코제마치의 포도 따기’ 상세 정보

https://kr.chocotabi-saitama.com/spot/45320

 

요코제마치의 명물 ‘즈리아게 우동’

 

입맛에 맞춰 나만의 우동을 즐기자!

요코제마치 여행을 떠난다면 명물 ‘즈리아게 우동’을 꼭 드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즈리아게 우동은 육수를 낸 국물이 없는 대신, 면수에 만 우동 면에 간장, 파 등의 재료를 자신의 기호에 따라 넣어 먹는 독특한 우동입니다. 예부터 요코제마치에서 즐겨 먹는 방식의 우동으로, 가게마다 즈리아게 우동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하는 안내문이 준비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도전해 보세요.

요코제마치에서는 이 외에도 개성 만점 로컬 푸드를 많이 맛보실 수 있으니, 멋진 풍경 속 맛있는 먹방 여행을 마음껏 즐기세요!

 

어떠셨나요?

한적한 시골이지만 무엇보다도 큰 자연이 맞이해 주는 이곳, 요코제마치에서의 여행은 여러분의 몸과 마음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는 멋진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여유를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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